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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속의 작은 평화 Little Peace of Min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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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감독 : 에얄 아브네리 Eyal Avenri | | 제작국가 : 이스라엘 / 제작년도 : 2004 | | 러닝타임 : 55 min / 원작언어 : 아랍어, 히브리어 | | 상영일시 : | | 방영일시 : 06-07-11 06: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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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이스라엘의 열두 살 소년 나다브(Nadav)가 결성한, 테러와 폭력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어린이들의 모임에 대한 가감없는 기록.
작품리뷰
늘 테러 위협에 시달리고 있는 이스라엘에서 열두 살 소년 나다브는 더 이상 테러와 폭력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 보자는 어린이들의 모임을 결성한다. 아이들은 함께 토론하고 실천하고 싶어 하며 신문사와 방송국을 찾아 다니지만, 어른들의 비관적인 말을 들으며 절망하기도 한다. 카메라는 그런 아이들을 따라다니며 이들의 활동을 가감 없이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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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감독 : 다미르 쿠씩 Damir Cucic | | 제작국가 : 크로아티아 / 제작년도 : 2004 | | 러닝타임 : 29 min / 원작언어 : 이탈리아어, 크로아티 | | 상영일시 : | | 방영일시 : 06-07-12 06: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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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크로아티아 보드냔(Vodnjan)의 이스트리안(Istrian) 거리를 주인공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하고도 진솔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작품리뷰
천 미터가 넘는 보드냔의 이스트리안 거리는 수세기 동안 공예품 전시와 상업, 축제의 장이자 여러 나라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어왔다. 이 다큐멘터리는 각기 다른 시대의 물결을 따라 이 길로 흘러 들어왔던 사람들의 일상을 훔쳐보며 지중해의 대동맥인 이 길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전장의 미소 Smiling in a War Zon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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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 | 감독 : 시몬 아베르그 케언, 마그누스 베흐마르 Simone Aaberg Kaern, Magnus Bejmar | | 제작국가 : 덴마크 / 제작년도 : 2005 | | 러닝타임 : 78 min / 원작언어 : 덴마크어, 영어 | | 상영일시 : 06-07-11 17:00 | | 방영일시 : 06-07-13 19:50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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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아프가니스탄 소녀의 꿈을 실현시켜주기 위해서 덴마크 예술가 시몬 아베르그는 50시간의 비행, 33번의 착륙, 몇 주 에 걸친 여행,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으로의 불법비행까지 감행하고 마침내 16세의 아프가니스탄 소녀, 파예랄을 찾아낸다.
작품리뷰
살면서 가끔씩 하게 되는 엉뚱한 생각이 있다. 이런 엉뚱한 생각은 주변 사람들과 함께 "하,하,하" 하면서 웃음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당신의 가족이나 친구가 엉뚱한 생각을 진지하게 계속해서 한다면 여러분의 표정은 어떨까? 가령, 낡은 소형 비행기로 덴마크에서 아프가니스탄까지 비행해서 전투 조종사가 꿈인 아프가니스탄 여고생을 위해 카불 상공을 함께 나는 것. 그것도 NATO(실제적으로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가 관할하는 군사지역인 사라예보와 미군이 지배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상공을 사전에 허락도 전혀 받지 않고 "하늘은 미군의 소유가 아닌 자유로운 곳이다"라는 반미적이고 비현실적인 주장만 가지고. 만일 내 친구가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한다면 "야, 너 미쳤어, 죽을려고 환장했냐"라며 밤새도록 말렸을 것 같은데, 이 작품의 감독은 이런 엉뚱한 생각을 정말로 행동으로 옮긴다. 하늘은 자유로운 곳이기 때문에 미국이 지배할 수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감독은 8개월의 여행 동안 마치 하늘을 나는 새처럼 자유롭게 말한다. 자유는 자유를 더 원하는 자만이 더 느낄 수 있다고. 감독의 비행 계획은 엉뚱했고 직접 작품에서 말했듯이 '미친 짓'이었지만 끝내 대단했다. 감독의 엉뚱한 생각이 왜 이리 부러운가. (한송희)
라스트 코뮤니스트 The Last Communis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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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감독 : 아미르 무하마드 Amir Muhammad | | 제작국가 : 말레이시아 / 제작년도 : 2006 | | 러닝타임 : 90 min / 원작언어 : 말레이시아어, 중국어 | | 상영일시 : 06-07-11 15:00 | | 방영일시 : 06-07-12 21:30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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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말레이시아 공산당의 추방당한 당수, 친펭의 족적과 인생에서 영감을 얻은 세미 뮤지컬 다큐멘터리 영화. 그가 태어나서 국가의 독립이 이뤄지던 때까지 살았던 마을에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과의 인터뷰와 특별히 만들어진 노래들이 구시대적 선전영화의 형태로 군데군데 삽입되어 있다.
작품리뷰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다. 왠지 모를 비장함이 뚝뚝 묻어난다. 음, 한 인간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신념과 고뇌 같은 걸 담아낸 다큐멘터리인가 보지? 그러나 이런 예상은 첫 장면부터 빗나간다. 뮤지컬 다큐멘터리라는 형식도 독특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주제를 대하는 감독의 태도다. 심각한 제목과는 반대로 '이보다 가벼울 순 없다.' 작품의 기본 뼈대는 '친펭'이라는 공산주의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뒤쫓아 가는 것. 그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말레이시아 역사의 과거와 현재가 씨줄날줄처럼 엮인다. 인터뷰 내용도 다양하다. 친펭이 태어난 고장의 특산물 얘기가 나오기도 하고, 그가 다닌 대학교나 그가 머물렀던 마을의 경제 사정, 교육 문제 등이 토로되기도 한다. 촬영방식도 거의 다 롱테이크로 최대한 자연스러움을 이끌어냈다.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뮤지컬도 독특하고 재미있다. 손가락 인형이나 우스꽝스런 가면이 등장하는가 하면 마을 사람들로 추정되는 음치 합창단이 떼로 등장하기도 한다. 내레이션 한 마디 없이 자막만으로 모든 상황이 설명되는 것도 특이한 점이다. 새털같이 가볍지만 그 속에서 만만치 않은 내공이 느껴지는 독특한 다큐멘터리. 묵직한 감동도 좋지만, 이런 식의 재기발랄함을 만나는 것도 분명 즐거운 일이다. (이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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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 | 감독 : 라스 버그스트롬, 매트스 비게르트 Lars Bergstrom, Mats Bigert | | 제작국가 : 스웨덴 / 제작년도 : 2005 | | 러닝타임 : 58 min / 원작언어 : 영어 | | 상영일시 : | | 방영일시 : 06-07-13 25:45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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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1~2 시간 이 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사형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어떤 것들일까? 스웨덴 출신의 두 감독은 삶의 가장 근원적인 물음을 사형수에게 제공되는 마지막 식사에 연결시켜 인간의 존엄성과 사형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작품리뷰
미국 내에서 사형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38개 주의 거의 모든 곳에서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행해지는 두 가지의 의례 절차가 있다. 하나는 유언을 묻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최후의 만찬’을 차려 주는 것이다. 이 최후의 식사는 사형수가 원하는 메뉴대로 요리가 되어 나오지만, 제대로 식사를 하는 사형수는 드물다. 역사적인 변천을 거듭하여 정례화된 이와 같은 의식은, 법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공공연한 살인에 대한 가해자들의 일종의 면죄부다. 또한 사형수의 인간성을 서서히 말살해 가는 제도적 장치의 총아라고 볼 수 있다. 죽음이 예견되어 있고 나름대로 성대한 이 최후의 만찬은, 제목과 마찬가지로 그런 점에서 예수의 그것과 닮아 있다. 이 다큐멘터리를 만든 스웨덴의 두 감독들은, 미국의 사형 집행과 이에 포함된 마지막 식사의 구체적인 메뉴에 대한 스웨덴 언론의 기사를 보고 작품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결국 미국을 중심으로 하되 그 외에도 다양한 문화권에서 이루어지는 유사한 의식의 대한 공시적 고찰과 아울러, 역사적 전통에 대한 통시적 시각을 겸비한 ‘요리책’(감독의 변에서 인용)을 완성해 냈다. 무거운 주제를 표현하기 위한 세련된 시각적 언어 구사의 적절한 균형이 돋보인다. (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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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감독 : 틴 덜다말 Tin Dirdamal | | 제작국가 : 멕시코 / 제작년도 : 2005 | | 러닝타임 : 82 min / 원작언어 : 스페인어 | | 상영일시 : | | 방영일시 : 06-07-13 24:15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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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약속의 땅 미국을 향해 삶과 죽음의 여정을 선택해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불법으로 미국 땅을 넘기 위해 남미 여러 곳에서 먼 길을 떠나 온 사람들은 멕시코에서 마지막 관문을 넘어야 한다. 그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작품리뷰
미국과 4천 킬로미터의 국경을 나누고 있는 멕시코는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는 중앙아메리카 하층민들에게는 약속의 땅으로 가는 유일한 관문이다. 그러나 그들 중 출애굽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극히 소수다. 카메라는 멕시코에 있는 불법 이민자 캠프에서 그들의 절망과 만난다. 기차에서 던져져 왼팔을 잃고 병상에 누워 있는 16세 온두라스 소년 호세 메디나는 말한다. 오지 말라고, 이 길은 죽음의 길이라고. '마라 살바트루카'라는 갱단에게 부모를 모두 잃은 또 다른 소년의 흐느낌도 절망적이긴 마찬가지다. 그러나 터져 부풀어오른 배를 옷으로 감싼 채 미국에 가면 수술을 받을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희망으로 출애굽의 길에 나선 한 엘살바도르인은 호세가 팔을 잃은 기차를 타러 가며 말한다. 고향에 남겨둔 어린 두 아이를 위해서 나는 반드시 수술을 받고 살아야 한다고. 그러자면 이 길을 계속 갈 수밖에 없다고. 아마도 신이 도와주실 거라고. 신 외엔 아무런 도움도 구할 수 없는 길. 카메라는 시종 그 길의 절망과 대화하면서 말없이 묻는다. 도대체 미국은 무엇인가? (정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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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감독 : 모니카 창고 Monica Csango | | 제작국가 : 노르웨이 / 제작년도 : 2005 | | 러닝타임 : 52 min / 원작언어 : 노르웨이어, 영어 | | 상영일시 : 06-07-14 20:00 | | 방영일시 : 06-07-14 26:00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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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자신의 가족사를 파헤치는 작품을 만드는 감독에겐 특별한 용기가 필요하다. 특히 그 작품이 가족 누군가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일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 작품은 2차 대전 중 유대인 수용소에서 사망한 줄 알았던 할아버지의 행적을 파헤쳐 가는 감독과 생존한 할머니의 애절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리뷰
2차 세계대전 중에 무려 600만 명에 이르는 유대인들을 학살한 나치의 이른바 홀로코스트(Holocaust)는 인간의 광기와 잔인성을 극단적으로 보여준 20세기 최대의 치욕적인 사건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홀로코스트는 한 순간의 대량살육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생존자들에게 여러 형태의 지워지지 않는 정신적 외상(trauma)을 남기기도 한다. 헝가리의 유망한 청년 상인이었던 ‘나’의 할아버지 페렌츠 창고(Ferenc Csango). 그는 유대인 댄스파티에서 만난 아름다운 아가씨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지만, 2차 대전 와중에 러시아의 유대인 강제수용소로 끌려가 그곳에서 행방불명된다. 남편이 죽은 줄로만 알고 실의에 빠져 있던 ‘나’의 할머니는 우연히 인도의 봄베이에 희귀 성(姓)인 할아버지 이름을 딴 상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할머니는 당장 인도로 달려가 남편의 생사를 확인하는 대신, 남편이 실종된 해에 태어난 아들을 홀로 키우며 어렵게 살아간다. 할아버지는 과연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것일까? 만약 살아있다면 그는 왜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 곁으로 돌아오지 않았을까? 또 할아버지를 구태여 찾지 않는 할머니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이 모든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직접 인도로 가보는 수밖에 없다. ‘나’는 아버지와 함께 할아버지의 흔적을 찾아 인도를 방문하며, <영원히 당신만을>은 그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기록한 것이다. 거기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또 할머니가 60여 년 동안 간직해 온 삶의 비밀은 과연 어떤 것일까? (진정석)
아이콘을 찾아서 Looking for an Ic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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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감독 : 마이크 크리그스맨, 한스 풀 Maaik Krijgsman, Hans Pool | | 제작국가 : 네덜란드 / 제작년도 : 2005 | | 러닝타임 : 52 min / 원작언어 : 영어 | | 상영일시 : | | 방영일시 : 06-07-12 24: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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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매년 한 장의 사진이 ‘올해의 세계보도사진’으로 선정된다. 이 이미지들 중 몇몇은 사회에 강력한 영향을 줌으로써 그 시대 아이콘의 상징이 된다. 영화는 어떻게 이 이미지들이 아이콘이 되는지를 추적한다.
작품리뷰
크리그스맨(Krijgsman)과 풀(Pool) 감독은 베트남전과 칠레의 피노체트 쿠데타, 그리고 중국 천안문 사태와 걸프전과 같은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둘러싼 네 장의 보도사진을 중심으로, 한 개인의 흔적을 담은 사진이 어떠한 방식으로 특정한 역사적 사건의 아이콘으로 남게 되는지를 추적해 나간다. 사진은 대상을 순간적으로 포착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존재의 흔적과도 같은 것이다. 보도사진의 경우 이러한 흔적은 개인적 표현성과 역사적 사건성이 결합됨으로써 일종의 신화적 혹은 이데올로기적 힘을 강화시키거나 혹은 그 힘에 대한 저항적 효과를 생산하는 매개체로서 기능하게 된다. AP통신의 월남전 종군 사진기자였던 에디 아담스가 1968년 사이공 거리에서 촬영한 베트콩 장교의 즉결 총살형 사진이나, 1972년 베트남 종군 기자가 촬영한 베트남 소녀가 미군 공습을 피하여 벌거벗은 채 도망치는 장면을 담은 사진 등은 전쟁을 수행하는 미국의 국가 이데올로기적 명분으로부터 벗어나 베트남전의 비극성을 전 세계에 일깨워주는 하나의 아이콘이 되었다. 또한 1991년 걸프전에서 우군 사격으로 사망한 동료의 시신 옆에서 울먹이는 미국 병사를 수송헬기 안에서 포착한 사진 역시 희생과 죽음, 그리고 슬픔에 대한 개인적 흔적을 역사의 아이콘으로 제시해 준다. (최영진) (Youngjeen Ch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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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감독 : 브라이언 힐 Brian Hill | | 제작국가 : 영국 / 제작년도 : 2005 | | 러닝타임 : 63 min / 원작언어 : 영어 | | 상영일시 : | | 방영일시 : 06-07-16 24:15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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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영국 서튼(Sutton)의 다운 뷰(Downview) 수용소의 죄수들이 직접 출연한 뮤직 다큐멘터리. 사회의 다양한 군상들을 상징하는 죄수들을 등장시킨 이 독특한 포맷의 뮤직다큐멘터리는 쇼킹한 그들만의 대화만큼이나 충격적이고 역동적인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리뷰
언덕 많은 나라 영국. 아마 이곳은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나 보다. 그렇지 않고서야 왜 감옥 이름을 Downview라고 지었겠는가. 이 감옥에는 250여 명의 여죄수들이 갇혀 있다. 어느 감옥이나 그렇듯이, 여기에도 마약운반부터 강도, 살인범까지 모든 유형의 범죄자들이 모여 있다. 이야기는 끔찍하다. 여죄수들의 대부분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에게 학대 당하고, 어머니로부터 외면 받고, 그래서 일찍 뛰어들어간 사회에서는 다양한 남성들로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두들겨 맞는다. 브라이언 힐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서는 드러난 사건들을 이야기하게 하고, 그 사건들 가운데로 살아나온 그들의 내면을, 놀랍게도, 노래 부르게 한다. 노래가 원래 이야기이며, 무엇보다 감정으로 내면화된 기억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을 이 영화는 일깨운다. 그리고 그 기억의 끝이 버려졌던 자신에 머물지 않고 자기가 버리고 온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버림이라는 행위의 반복에 대한 회한으로 수렴되는 순간, 그들의 노래는 모든 뛰어난 예술이 성취한 지점에 도달하며 그것은 모든 것에 대해 다시 사유하기 시작하는 지점이 된다. Downview. 그러고 보니 인생의 가장 낮은 자리에서 자기 인생을 내려다보라는 뜻인 것 같기도 하다. 감독이 다큐멘터리 형식 이전의 자리에서 이들의 삶을 들여다 보는 것처럼.(고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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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 | 감독 : 에나물 카림 너르자르 Enamul Karim Nirjhar | | 제작국가 : 방글라데시 / 제작년도 : 2005 | | 러닝타임 : 48 min / 원작언어 : 방글라데시어 | | 상영일시 : 06-07-15 11:00 | | 방영일시 : 06-07-15 11:25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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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선견지명과 창조적 영혼을 가지고 있던 천재 건축가인 마즈하를 이슬람은 방글라데시에서 근대 건축을 시작했으며 그의 건축물들은 방글라데시의 동시대의 건축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방글라데시 건축의 거장, 마즈하를 이슬람의 삶과 일 그리고 비전에 관한 영화.
작품리뷰
방글라데시 건축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즈하를 이슬람(Muzharul Islam)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시대를 앞서가며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불굴의 용기로 격변의 시대를 헤쳐 나온 불굴의 건축가이다. 루이스 칸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함께 작업하며 방글라데시 곳곳에 기념비적인 건축물들을 남긴 그는, 그가 살고 있는 이웃과 도시 그리고 나라 곳곳에 아름답고 실리적인 건축물들을 세워나가며 시민들 사이에서 사회 문화적인 공감과 교류를 이끌어 낸 독특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미래를 내다보며 자신의 꿈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낸 건축가 ‘마즈하를 이슬람’은 단순함과 정직성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건축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건축가이며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감독이기도 한 ‘에나물 카림 너르자르’(Enamul Karim Nirjhar)는 방글라데시 독립전쟁의 아픔을 겪은 세대이다. 감독은 방대한 자료와 전문적인 지식 그리고 건축가로서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존경 받는 건축가 ‘마즈하를 이슬람(Muzharul Islam)’의 삶과 업적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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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감독 : 한스 반 딕, 라파엘 윌킹 Hans van Dijk, Raphael Wilking | | 제작국가 : 네덜란드 / 제작년도 : 2005 | | 러닝타임 : 61 min / 원작언어 : 영어 | | 상영일시 : 06-07-14 17:00 | | 방영일시 : 06-07-16 09:55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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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북한우호협회’는 북한체제를 포용하는 국제조직이다. 영화는 김정일에 동조하는 이 국제조직의 첫 번째 북한 방문을 유쾌하고 가감 없이 보여준다. 북한으로 간 그들은 ‘노동자의 천국’으로 알았던 이 곳이 천국에서 한참 먼 곳이라는 것을 발견한다.
작품리뷰
스페인의 타르고냐에 본부를 두고 있는 친북단체인 조선우호협회(KFA)는 자신들과 북한 정권과의 유대감을 과시하기 위하여 “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 행진 대회”를 2004년 여름 평양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에 참가한 22명의 외국인들은 스페인 귀족 출신의 협회장을 비롯한 몇몇 간부들과, 북아일랜드의 사회복지사, 뉴욕 주의 의사, 그리고 심지어는 ABC방송국의 아시아 담당 기자 등으로 구성된다. 이 22명의 참가자들 대부분은 자본주의의 위력으로부터 철저하게 차단된 지구상의 마지막 국가인 북한으로부터 사회주의의 희망을 찾으려는 기대와 설렘으로 12일간의 북한 방문 일정의 첫날을 시작한다. 그러나 가두행진 행사를 통하여 일부 참가자들은 일사분란하게 준비된 것만 보여줄 뿐인 북한 당국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게 되며, 또한 그러한 북한 당국과 동일한 태도로 참가자들을 통제하는 협회장의 태도에 강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 결국 협회장의 지시로 ABC기자가 촬영한 테이프들이 모두 압수당하고 장비마저 파손되는 지경에 이르자 참가자들은 남은 일정을 취소한 채 북한을 떠나게 된다. 자신들은 12일만 견디면 되지만, 북한 주민들은 평생을 그렇게 견뎌야 한다는 어느 참가자의 자조 섞인 코멘트는 참가단 버스가 질주하는 텅 빈 도로 만큼이나 헛헛한 울림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최영진)
반 누엔의 여정 The Journey of Vaan Nguye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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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감독 : 두키 드로르 Duki Dror | | 제작국가 : 이스라엘, 베트남 / 제작년도 : 2005 | | 러닝타임 : 84 min / 원작언어 : 히브리어, 베트남어 | | 상영일시 : 06-07-10 20:30 | | 방영일시 : 06-07-14 13:40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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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이스라엘에서 태어나고 자란 반 누엔은 1975년 보트 피플 출신으로 이스라엘에 정착한 아버지가 다시 베트남으로 돌아가 길 원하는 걸 알고 아버지와 함께 베트남으로의 긴 여정을 떠난다. 전쟁이라는 참혹한 상황에서 조국을 등져야만 했던 베트남 출신 부모와 이스라엘에서 태어나 부모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딸들이 겪는 정체성 문제를 다루고 있다.
작품리뷰
1979년 베트남을 떠나 망망대해에서 떠돌아 다니던 일련의 보트피플들이 이스라엘에 도착한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전통 노래를 배우고, 적대적인 아랍국가로 둘러싸여진 이스라엘에서 진실되고 착한 시민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그리고 바로 지금, 그때를 기록한 다큐멘터리를 보며 함께 베트남 음식을 먹는 그들과 가족들이 있다. 아버지는 딸 다섯을 키우며 열심히 일을 했다. 그리고 그녀들 중 한 명은 군대에 입대를 하였고 아버지는 베트남으로의 귀향을 준비한다. 이 작품은 그의 딸 반 누엔의 어떤 여행일지라고 할 수 있다. 아버지의 귀향이 아니라, 아버지의 귀향에 함께 한 이스라엘 국민인 누엔이, 자신에겐 외국인, 그러나 아버지에겐 복합적인 기억과 상처가 있는 고국인 베트남을 바라보는 시선은 영화 내내 보는 사람의 감정을 움직인다. 이스라엘에서도 신기한 아시아인인 누엔은 베트남에서도 그리 환영 받지 못한다. 그리고, 아버지가 고향의 땅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참으로 부질 없는 것처럼, 그녀에게 스스로 베트남인으로서의 자각을 요구 받는 것 또한 마찬가지 이다. 부유하는 배처럼, 어떤 경계에 서 있는 그녀, 누엔. 막내 동생과 부모가 함께 스쿠터를 타고 베트남의 거리를 달리는 장면은 그래서 어느 순간, 우리에게 묘한 울림을 주게 된다.(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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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감독 : 아르나우 하우벤 Arnout Hauben | | 제작국가 : 벨기에 / 제작년도 : 2005 | | 러닝타임 : 82 min / 원작언어 : 네덜란드어 | | 상영일시 : | | 방영일시 : 06-07-16 12:25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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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지일은 35,400명의 주민이 사는 플랑드르의 작은 마을이다. 그들 중 적어도 550명은 '마을의 바보들'이다. 그들은 시설에 수용되어있지 않고 가족으로써 지역민들과 같이 산다. 영화는 정신병 환자들을 일반 가정에서 입양하는 특별하고 오랜 전통을 보여준다.
작품리뷰
‘지일’은 벨기에의 어느 조용한 시골 마을 이름이다.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오갈 데 없는 환자들이 ‘지일’에서 안식을 찾는다. 고집쟁이 레온 할아버지를 자식인양 돌보아 주는 할머니, 31년 전에 부모가 데려온 클라라를 대를 이어 돌보아 주는 할아버지, 아이 같은 아저씨 에디와 로브케를 돌보아 주는 할머니, 이 특별한 세 가족의 사계절이 안트워프의 평화로운 시골 풍경 속에서 펼쳐진다. ‘지일’의 환자들이 화면에서 보이는 것처럼 순한 천사만은 아닐 텐데, 때로는 터무니없는 말썽으로 때로는 절망적인 무능력으로 양부모를 슬프게 만들고 노엽게 만들텐데, 양부모들은 오로지 자신들이 먼저 죽어서 나의 늙은 자식들이 버림받게 될 일만을 걱정한다. 다리를 다친 클라라와 허리를 다친 조 할아버지가 한 식탁에 앉고, 또 서서 스프를 먹는 광경 - 이 영화는 정신병자라는 특별한 부류의 인간들에 대한 기록이 아니다.- 어디에나 있고, 언제나 있어야 할 사랑에 대한 기록. (박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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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감독 : 발러리 콘타코스 Valerie Kontakos | | 제작국가 : 그리스, 미국 / 제작년도 : 2006 | | 러닝타임 : 62 min / 원작언어 : 그리스어, 영어 | | 상영일시 : | | 방영일시 : 06-07-15 17:40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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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2004년 하계 올림픽을 유치한 그리스는 국가대표 야구팀이 없다. 야구는 그리스에서 이름조차 생소한 변방의 스포츠! 그러나 올림픽 개최국의 체면을 살리기 위해 국가대표 야구팀이 급조되면서 이야기는 황당한 국면을 맞는다.
작품리뷰
그리스 국가대표 야구단의 올림픽 첫 출전기! 국가대표팀은 물론 자국내 변변한 클럽 팀조차 없는 야구의 불모지인 그리스가 2004년 올림픽에 야구팀을 출전시키기 위해 대표팀 구성에 바빠진다. 하지만, 야구구장조차 없는 그리스의 현실은 암담하다. 그리스 올림픽 추진위로서는 동호인 야구 수준의 선수들로 국가 대표를 구성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그리스 올림픽 추진위는 국내선수를 발굴하는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그리스 혈통을 가진 선수들을 영입하는 계획을 세우고 진행한다.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영입한다는 소식에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에 훈련하고 있던 국내출신 선수들은 동요한다. 올림픽 성적을 이유로 그리스 올림픽 추진위는 국내선수들을 탈락시키고 미국에 살고 있는 그리스 혈통의 야구선수들을 발탁하는 결정을 내린다. 감독은 스포츠를 통한 세계인의 화합을 노래하는 올림픽이 어느새 국가별 순위경연장으로 전락해버린 현실을 작품을 통해 꼬집고 있다. (정윤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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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감독 : 토마스 리델샤이머 Thomas Riedelsheimer | | 제작국가 : 독일, 영국 / 제작년도 : 2004 | | 러닝타임 : 99 min / 원작언어 : 영어 | | 상영일시 : 06-07-14 21:00 | | 방영일시 : 06-07-16 22:25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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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정말 소리를 만져 볼 수 있을까? 청각장애인 타악기 연주자에게 소리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세계 여러 나라를 돌며 연주를 해온 주인공은 장애라는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은 큰 산을 넘어 세상 사람들에게 너무나 아름다운 소리의 선율을 들려주고 있다.
작품리뷰
"예술적 깊이가 있는 촬영과 편집. 하지만 더 경이로운 건 바로 주인공 에블린 글레니. 세계적인 타악기 연주자 에블린의 창조적 음악세계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12살에 청력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연주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녀가 새로운 음악 세계를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무대엔 항상 맨발로 올라가 발끝에서 전해오는 진동으로 소리를 구별해낸다. 귀가 아니라 온 몸이 그리고 그 중에서도 극도로 섬세해진 발끝의 촉각이 그녀만의 청각기관이 되어준 셈이다. 덕분에 그녀는 미세한 대기의 변화로도 음의 높낮이를 읽어낼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고 20여 년의 노력 끝에 세계 최고의 타악기 연주자가 되었다. <터치 더 사운드>는 세계 각국의 음악가들과 함께 그녀가 창조적인 음악세계를 펼쳐내는 장면을 담아내고 있다. 특히 기존의 대규모 오케스트라 협연과 같은 공식 음악회가 아닌 역 광장, 폐공장, 그녀의 고향 등에서 그녀만의 음악세계를 창조적 기법으로 보여준다. 그녀의 다양한 여정과 시선 그리고 삶을 지켜보노라면 에블린의 환상적인 연주뿐만 아니라 경이로운 그녀의 음악세계의 원천까지도 흠뻑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조혜경) "
베토벤의 머리카락 Beethoven's Hai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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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감독 : 래리 와인스타인 Larry Weinstein | | 제작국가 : 캐나다, 체코 공화국 / 제작년도 : 2005 | | 러닝타임 : 84 min / 원작언어 : 영어 | | 상영일시 : 06-07-13 21:20 | | 방영일시 : 06-07-15 22: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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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베토벤의 머리카락 한줌의 여정을 따라가며 베토벤의 삶과 죽음의 비밀을 밝히는 영화. 두명의 베토벤 마니아들이 그 머리채를 사는 것에서 시작하여 과거의 소유자들을 추적해가는 영화는 베토벤의 "의학적 비밀"을 드러내는 미래과학에서 절정에 이른다.
작품리뷰
음악의 거장 베토벤은 정말 특이하고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였을까? 베토벤의 머리카락 한 묶음이 소더비 경매장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시작되는 이 작품은 불운한 삶을 살다 갔지만 세계 음악사에 가장 큰 획을 남긴 한 영웅의 인생 역정만큼이나 진한 감동의 여운을 남긴다. 원래 유명한 베스트 셀러인 러셀 마틴의 원작 를 응용했지만, 감독인 래리 와인스타인은 재현 장면들과 폭넓은 인터뷰 그리고 방대한 음악사료를 바탕으로 흥미로운 다큐멘터리 영화 한편을 완성했다. 1827년 베토벤이 운명한 직후 그의 머리카락 한 묶음은 한 어린 음악도의 생일선물로 남겨지게 된다. 그 머리카락이 최근 베토벤 마니아인 두 명의 미국인에게 팔려오기 까지 감독은 베토벤의 머리카락이 지나간 역사적이고 운명적인 흔적들을 시공을 초월해 하나하나 회상해 간다. 인생에 있어 음악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불후의 명곡을 남긴 베토벤은 가고 없지만, 첨단과학의 놀라운 성과로 밝혀지는 베토벤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는 한 천재의 음악적 재능과 열정만큼 애잔한 그리움과 감동으로 다가 온다. (형건)
누구의 노래인가? Whose Is This So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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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감독 : 아델라 피바 Adela Peeva | | 제작국가 : 불가리아 / 제작년도 : 2003 | | 러닝타임 : 70 min / 원작언어 : 불가리아어 외 | | 상영일시 : | | 방영일시 : 06-07-16 21:10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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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노래에 관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 영화는 터키, 그리스. 마케도니아. 알바니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그리고 불가리아를 넘나들며 때론 사랑노래로 때론 찬송가로, 그리고 전쟁노래로 변신하는 노래의 흥미진진한 여정을 쫓는다.
작품리뷰
아델라 피바(Adela Peeva)의 다큐멘터리 <누구의 노래인가?>는 매우 흥미로운 문제를 다루고 있다. 한 식당에서 노래가 연주된다. 그 자리에 모여있던 터키인, 세르비아인, 불가리아인 등은 지금 연주되고 있는 노래가 자신의 전통노래라고 주장한다. 이에 감독은 과연 그 선율이 어느 나라의 노래인가를 찾아 떠난다. 불가리아에서 시작된 여행은 터키, 그리스, 알바니아, 보스니아, 마케도니아를 거쳐 세르비아에까지 이른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같은 노래가 지역과 민족에 따라 완전히 다른 정조로 각색된다는 것이다. 어느 나라에서는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노래였지만 이웃 국가에서는 그 노래가 군대 행진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그리스에서는 파티노래가 되기도 하고 사라예보에서는 전쟁의 상흔을 달래는 노래로 불린다. 흥겨운 노래 찾기로 시작된 영화는 지중해 연안과 발칸 반도의 복잡한 민족적, 정치적 상황을 보여주는 데까지 진행된다. 영화의 종반부, 보스니아의 노래를 듣던 세르비아인들의 흥분은 이를 잘 보여준다. 세르비아인들은 보스니아가 자신의 노래를 도둑질해 망쳐놓았다고 격노한다. 노래야 말로 민족의 정서를 가장 민감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장치임을 새삼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강유정)